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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하게 되면 겪는 많은 변화 중에 가장 먼저 경험하게 되는 것이 입덧이라고 합니다. 입덧이 심해지면 음식섭취에 어려움을 겪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야하는 산모아 태아 모두의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입덧의 원인과 증상은 무엇이며, 심할때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과 도움이 되는 음식은 어떤 것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인 및 증상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호르몬의 변화가 있습니다. 이에따라, 냄새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져 이전에는 알아차리지 못했던 미세한 냄새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여기에 유전적 요인이 포함되어있기도 하며, 태아를 독소로 부터 보호하기 위한 인체의 자연 방어적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마다 반응하는 냄새의 종류와 정도는 다르게 나타나며,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리며 구역질 및 구토가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힙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임신 초기(3개월)내에 나타났다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심할 경우에는 좀 더 늦게까지 증상이 발현되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입덧에 좋은 음식
1. 레몬, 오렌지, 귤
신맛이 나는 과일류의 음식은 입안의 침을 더욱 분비하게 한다고 합니다. 충분히 분비된 침은 입안에 음식을 분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위장으로 이동하여 소화액이 나올 때 위산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해 주어 구역질이 나는 것을 완화시켜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레몬사탕이나 오렌지 주스 또는 레몬차 등을 마셔서 입덧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후기들이 많습니다.
2. 생강
한의학에서도 입덧을 위한 처방에 자주 쓰이는 생강은 손발을 따듯하게 해주며, 복부에 찬 가스를 배출시켜 더부룩한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유의 매콤하고 강한 맛때문에 그냥 먹는 것보다 생강청을 담가 차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생강차를 마신뒤 속 쓰림을 경험하거나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라면 체질적으로 맞지 않기때문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3. 페퍼민트
페퍼민트 특유의 상쾌한 맛과 향은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리는것을 내려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완화 방법
임신을 하게되면 입덧과 함께 소화 불량을 겪게 됩니다. 음식은 평소보다 적은 양을 먹더라도 천천히 오래씹어 삼켜 넘기는 것을 우선으로 해야합니다. 특히, 음식 냄새에 강한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임산부라면 비교적 냄새가 덜난 찬음식을 먹는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복해서 구토하게 되면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 탈수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할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이때, 맹물을 마시는 것이 어려운 임산부라면 물을 대신할 수 있는 카페인이 없는 차를 마시거나 수분 함유량이 많은 과일 및 채소를 먹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임신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여주기위한 자신만의 취미활동 시간을 갖도록 하여 시선을 분산시킴으로 입덧에 대한 심리적 긴장과 집중도를 낮춰는 것도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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